오늘의 행복 연구 대상
큰꿈사무회계 이종호 세무사
나이 : 만 33세
꿈 : 자녀가 하고 싶은 것을 물질적 제약 없이 얼마든지 할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현재 행복 레벨 : 3점
이유 - 사업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걱정, 앞으로의 고민, 자격증 따긴 했는데 뭔가를 더 추구하고 발전해야 하는 부담감. 근데 행복한 고민이라 3점을 주었음.
인터뷰어 : 봄날의서재 행복연구팀 박종현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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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날의서재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조용하지만 꾸준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목표를 이루어낸 이종호 세무사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회계에 호기심을 느껴 고등학교 시절부터 흥미를 좇아 시작된 길.
꾸준함으로 이겨낸 그 여정 속에서, '성취'와 '인정'이라는 단어가 그분의 행복과 맞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무사의 삶이 궁금했던 분들, 조용한 내향성 속에서도 일을 해내는 방식이 궁금한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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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세무사입니다. 모든 국민이 납세의 의무가 있는데, 소득이 있으면 세금을 내야 하잖아요. 각종 세금에 대한 관리 및 신고를 맡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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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 회계에 호기심이 있었어요. 그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었고요. 고등학교에서 회계를 가르쳐줬는데 다른 건 흥미가 없었는데 그건 너무 재밌더라고요. 수능은 망했는데 회계만 잘돼서 적성임을 느꼈고, 회계 쪽 직업인 회계사를 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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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무사가 되기까지 공부는 어떻게 하셨나요? 💬 저는 공부를 많이 안 해봤던 사람이라 그냥 의자에 오래 앉아 있자고 결심했어요. 3년 동안 정해진 시간, 요일을 무조건 채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그 꾸준함이 제 부족한 지식을 계속 채워줬고, 매일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줘서 흥미를 얻고 끝까지 할 수 있었죠.
그래서 깨달은 건 공부를 평소에 잘했건 못했건 꾸준히 하면 된다는 거예요. 매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공부하고, 밤 9시부터 11시까지는 집에서 마무리 공부했어요. 토요일은 오전까지만 공부하고 오후에는 나만의 시간을 가졌고, 일요일은 조기축구를 했어요. 공부 때문에 취미를 억압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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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직업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요? 💬 세무사는 6개월 수습기간이 있어요. 처음 자문사를 맡았는데 소통 문제가 많았어요. 클라이언트로부터 불만을 굉장히 많이 들었죠. 그때 이론만이 답이 아닌 걸 알고, 프로그램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스킬을 많이 배웠어요.
1년이 되었을 때 퇴사했는데, 그때 트러블이 많았던 고객님이 퇴사하지 말고 저를 붙잡으셨어요. 그때 굉장히 뿌듯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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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 이 일을 하며 느끼는 보람이나 행복은요? 💬 지금은 없어요. 너무 힘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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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계에서 느껴지는 변화나 트렌드는 무엇이고,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 요즘은 AI나 프로그램으로 세금 신고, 자문받는 경우가 많아져서 힘들어요. 그래도 그럴수록 고객과 직접 소통해서 같이 고민하며 일하려고 해요. AI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고객과의 유대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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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저도 학력이 안 좋았고 스스로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 직업을 가지면서 그 컴플렉스가 사라졌고, 부모님이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셨어요.
책임과 부담이 확실히 있지만, 그걸 이겨내며 얻는 주변의 인정과 성취 때문에 행복을 느껴요. 그러니 학력과 상황이 힘들어도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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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이 직업에 잘 맞을까요? 💬 저는 내향적인 사람인데 영업을 잘 못할 거 같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그런데 막상 해보면 저절로 사람과 대화하며 만나게 돼요. 그러니 성향을 탓하지 않아도 돼요. 직업과 내가 지금 해내야 할 일들이 내 성향을 바꿔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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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 나중에 나을 자식이 어떤 제한 없이 뭐든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어요. 직업 안정화도 하고 또 다른 사업도 하고 싶어요. 스터디카페 같은 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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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관찰자님이 생각하는 '행복'은 어떤 건가요? 💬 어머니께서 제가 시험공부할 때 갱년기가 오셔서 얼굴이 빨갛게 뒤집어지는 피부질환이 있으셨어요. 그게 너무 슬펐어요.
그러다 시험 합격 소식을 전달해드렸는데 어머니가 엄청 기뻐하셨고, 할아버지는 얼굴도 모르는 친척에게 저를 소개시켜줄 정도로 자랑스러워하셨어요. 나로 인해서 주변 사람들이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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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행복을 이루기 위한 걸림돌은 어떤 것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 고객과 소통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내향적인 성격이 걸림돌이에요. 그래서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모임, 운영 위원회를 맡으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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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 세무사는 시험합격을 인원수로 뽑는데, 합격한 날 시험 개요를 봤더니 커트라인, 꼴지로 합격했더라고요.
거기서 나에게 운이 따라주는구나 라는 생각에 행복을 느꼈고, 꼴찌로 붙었지만 세무사로서는 일등을 해보자라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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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행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요? 💬 꾸준함이요. 합격이라는 결과물도 꾸준함으로 생겼기 때문에요. 행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에 몰두하는 꾸준함이 필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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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행복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요? 💬 조기축구를 20년 가까이 다녔는데, 이 직업을 가지고 연말 결산같이 특정 시즌에 치중된 업무량 때문에 이걸 더 이상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포기한 상태고, 취미활동이 제 행복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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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큰 행복과 가장 작은 행복이 있다면요? 💬 가장 큰 행복은 세무사 시험 합격이었어요. 작은 행복은 개업 후 업체를 하나씩 연결할 때마다 ‘하나씩 모으는’ 느낌, 그 소소한 행복이 쌓이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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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반복되는 일상 속의 행복이 있다면요? 💬 없어요. 아직 없는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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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자주 하는 생각이나 고민이 있다면요? 💬 AI가 대중화되는데, 그 과정에서 세무사로서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로 준비하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물론 당장은 시험에 집중하는 게 맞지만, 예비 합격자 마인드를 가지고 같이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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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루 중 행복을 위해 쓰는 시간은요? 💬 근무시간이 행복을 위해 쓰는 시간이에요. 고객분들에게 항상 말씀드리는 게,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해요. 그게 제 행복을 위해 쓰는 시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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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들에게 묻고 싶은 '행복'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요? 💬 고객분들이 제게 질문했을 때, 원래 바로 해결하는 스타일인데 때론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해결되지 못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에 불안함을 느껴요. 그런 상황에서 불안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묻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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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희 봄날의서재에게 대리만족하고 싶은 행복 관련 활동이 있다면요? 💬 마라톤 10km요.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있는데, 대신 해줬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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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음 행복 연구 대상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요? 💬 지금 하시는 일이 만족스러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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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서재 행복연구팀이 본 행복 연구 대상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과 하고싶은 말
일로써 성취,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서 스스로 큰 가치를 느끼고 거기서 행복을 느끼시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주변에게 인정을 받을 때 기쁨을 느끼십니다. 이것이 세무사님께서 스스로 발전하고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라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에 남들 앞에 나서거나 얘기하는 게 많이 떨리시는 거 같기도 합니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나를 희생하는 태도를 조심하고, 나를 위해 행동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신다면 그 인정욕구를 통해 스스로 발전하고 새롭게 도전하여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쟁취할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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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서재 행복연구팀이 새롭게 깨달은 행복
이번 인터뷰를 하며 '욕구'가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어인 저 또한 세무사님처럼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이었으나 남을 통해서 행복을 얻거나 외부적인 요소에서 행복을 찾으려는 행위는 진정한 행복에 다다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평소 하고 싶은 걸 절제하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세무사님이 자신의 인정욕구를 통하여 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그렇게 남에게 도움이 되어 행복을 얻으시는 모습을 보고 '욕구는 절제의 대상이 아닌 활용해야 하는 도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욕구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성장 계기가 되어 건강하게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테니까요.
앞으로 저도 욕구를 절제하는 것만이 아닌, 활용하여 나의 행복을 이루어나가보자는 깨달음과 변화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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